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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나는 럭셔리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렵게 살지는 않았다. 남편도 있고 자녀들도 잘 성장해 주었고 그렇다고 사회에 명망이 있는 처지는 아니나 나름 내가 속한 곳에서는 알아주는 이가 많은 곳에서 삶을 살아왔다. 나름 마음에서 우러나는 나눔이라는 것을 행동하면서도 언제나 나의 나눔은 무조건이 아니라 선택한 나눔이었다. 길가는 걸인에게도 걸인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심판에 따라 주머니를 열었고 돈을 빌려 줄 때에도 그 사람이 갚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른 나의 심판에 따라 나의 주머니가 열렸었다. 지금도 나는 언제나 선택한 나눔을 행하고 있고 그것을 만족해 하며 살아왔다. 어느 날 나는 아주 곤경에 처했다. 하지만 이 삶이 나에게 교훈을 준다 없는 가운데 나눌 수 있다라는 것이다 거창하게 돈으로 화려한 기..

카테고리 없음 2023.07.11

심판

자신의 칫솔을 만질 수 있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친절해야 한다! -더 이퀄라이저의 영화대사에서- 나는 늘 궁금해왔다. 어떤 사람이 의로운 자이고 천국에 갈 것인지? 어떤이는 또 말했다. 자신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했느냐에 따라 최후의 심판 잣대가 될거라고. 우리는 자신의 기분에 상관없이 타인에게는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이 슬픔에 있어도 기쁨에 있어도 주변의 상황을 살피고 그에 따라 움직이고 웃음을 짓고 타인에게 좋은 말을 건넨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가족을 책임져야하거나 자신의 생계나이익에 성사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이든 저녁이든 과연 나를 진정으로 염려하고 나에게 진정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이것이 바로 천국가는 길의 지름..

카테고리 없음 2023.07.11

임산부석

나는 지하철을 타고 수원까지 출퇴근을 하다보면 아까운 자리가 있다. 한시간 반을 달리는 지하철에서 서 있다보면 어느새 내 나이도 이제는 뼈마디가 쑤시는 나이이기에 너무 힘이든다. 젊은 사람들은 임산부석을 앉지 않고 내내 비우는 경우가 있지만 나같은 아줌마는 엉덩이부터 철퍼덕 자동으로 앉아진다 나를 위해서다. 그나마 내게 남은 양심은 들어오는 사람들의 배만 앉은 시점부터 바라보기 시작한다. 혹시나 진짜 임산부가 있으면 그녀의 자리를 주기위함이다. 그러다가 나도 헛갈리는 배가 있다. 허리없는 원피스를 입고 있으며 일명 동배가 나온 여자들이다. 여자인 나도 헛갈린다. 그렇다고 임산부석을 양보하자니 그녀에게 얼굴빨개지는 상황을 연출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릴때보니 예감이 맞았다 그녀는 동배였다. 에그 아줌마..

카테고리 없음 2023.07.07

베푸는 삶

요즈음은 노블레스라는 단어에 내가 빠져있다. 나는 부자가 되려는 목표도 있지만 진정한 부자가 되고자하는 꿈도 생겼기에 과연 존경받는 부자의 삶은 어떤것인가를 연구하며 그들의 발자취를 따락가서 찾고자하는 욕구가 생겼다. 부자옆에 있으면 떨어지는 콩고물도 다르다고 하는 우리나라의 속담이 있듯이 그들이 왜 부자가 되었는지?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천억을 벌었 든 그 이상을 벌었든 현재의 부자들의 수입은 한계단씩 수십년을 거쳐 쌓아오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이렇듯 시대적 부자들의 삶은 시대에 흐름에 따르느냐 멈추느냐가 관건인것 같다 1400억을 벌었다는 그 분을 만나기 위해 나는 다음주를 기약한다. 그는 그 돈을 어떻게 벌었으며 지긍 그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알고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07

나에게 이 블로그가 내 삶에 대한 스토리를 담는 내 인생의 바구니다. 돈은 벌어야하고 벌고 싶다. 블로그의 글을 통하여 돈을 버는 법도 배우고 있다. 블로그가 점점 내용을 바꾸고 있다 나는 이 블로그만큼은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다. 돈을 벌고 싶다기 보다는 벌어야겠기에 나는 상업적 블로그를 배운대로 새로운 방법을 택해보기로 결심했다. 어려워졌을 때에는 특히 나 같이 어려워진 경우에 어떻게 부를 재창취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나름대로 연구하기 바쁘다. 그리고 돈에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게 된다. 이 세상 모든것이 다 돈이 있어야만 어떤 일을 할수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하고 아니 사실 그렇다 남편이 2차 부도의 소식을 알렸을 때 너무 막막했다 난생 처음으로 눈물이라는게 내 얼굴을 타고 흘렀다 사무실에 앉아서도 그..

카테고리 없음 2023.07.04

지하철

나는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출퇴근을 한다. 오늘은 문득 습관처럼 뚫어져라 바라보던 핸드폰을 접고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우와 모두가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눈들은 각자의 폰에 집중되어 있었다 나와 눈을 마주친자가 한명이었다. 그리고 종이책을 펼쳐놓고 읽는 사람이 한 명. 나 또한 폰의 컨텐츠에 빠져 있다가 지하철역을 잘못내려서 다시 타야하는 해프닝도 겪었다. 시대를 잘못읽고 있다보면 문명에 뒤쳐져서 살게 되고 기회를 잡았다가도 실행이 늦어져서 목적달성이 어려움을 겪고 결국 사장되어 버리는 경우를 본다 내가 지하철 얘기를 하면서 왜 시대의 변화를 얘기하냐면 바로 지하철의 풍습을 꼬집고 반성하자고 외치자는 것이 아니라 요즈음의 변화가 정착되어 있으니 나이 먹어가는 현세대의 사람들은 문명의 변화에 발빠..

카테고리 없음 2023.06.29

담배

출근 길에 매우 짧은 교복치마를 입은 여학생이 고운 화장을 하고 남학생들과 함께 등교하는 모습을 봤다 엄마의 입장으로서는 기가막힌 복장이라서 그랬지만 지나쳐 스쳐가는 그녀의 진한 향수속에 남겨있는 니코틴특유의 잔향이 마지막 내 코를 자극한다 숨기려고 향수를 뿌린건지? 아니면 자신에게서 향기가 나길 바래서 향수를 뿌린건지는 모르겠지만 니코틴 냄새와 섞여있는 향수냄새는 가히 좋은 향을 내지 못한다. 나는 어떤 모습을 내 안에 숨기고 싶은 걸까? 내 안의 어떤 모습을 키우지 못하고 있는 걸까? 오늘 아침 잠시 스쳐간 향수냄새속의 내 모습을 찾아본다

카테고리 없음 2023.06.27

페이스 북

나는 10년이 넘게 페이스북을 하고 있다. 친구들도 그 안에서 많이 사귀었다 그 중 특징이 있다면 내 팔로어 5천명중에 진실한 사람은 몇 안된다고 본다 처음에는 외국 장성들이 친구 신청을 그 다음에는 중동 그 후에는 아프리카 쪽 그리고 유럽 미대륙. 아시아 직접 만난 친구도 있다. 외국에 가서 만나기도 했다. 그런데 그 중 모든 사람은 가짜라는 것 심지어 돈을 요구하는 일당도 솔직하고 바르게 살라고 충고한적도 있다. 엉뚱한 용기였던 듯 하다 또한 이상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한국 남성들 아무리 사회적으로 추앙을 받는 워인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뒤에는 검은 그림자가 항상 있었다는 것 진실한 사람을 찾는다? 그것은 아마도 예수그리스도 뿐 일 듯하다. 왜냐고? 사람이니까. 사람인지라 인간인지라 나약한지라 하고 외치..

카테고리 없음 2023.06.22

추억

사진을 보다가 우연하게 눈이 쌓인 산야를 찍은 사진을 보았다. 더운 여름에 겨울사진을 보는 것도 맛있네. 보험사원이 남는것은 보험이고 호랑이는 가죽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데 잘 남긴다는 뜻이 뭘까? 어느 신당을 운영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너무 인색한데다 좋은 영향을 주변에 끼치지 않은 삶을 살아서 죽음을 애도하며 방문한 사람이 극히 드물었다고 하는 말을 실제로 들었다. 그 사람의 삶이 어땠는가를 알려면 장례식장에서 보면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ㅋㅋ 왜 이시간에 죽은 정치인들과 참배를하는 정치인 모습이 떠오를까? 그들의 묵념과 매번 찾아가는 행사참여는 진심일까? 엄청 궁금하다. 사람은 사진을 남기고도 간다.#추억#눈#겨울#이름#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3.06.21